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인하여 그동안 관행처럼 여겨져 왔던 일들에 상당한 변화가 찾아 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 )" 탈퇴입니다.
WHO는 유엔의 대표적 기구로써 전세계에 퍼져있는 유행성 질병들의 퇴치에 앞장서 왔습니다.
대표적인 유행성 질병이 "결핵" 인데요. 최근 미국의 WHO탈퇴로 인하여 "결핵"에 대한 지원사업이 끊겨 아프리카등의 후진국에 결핵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하여 결핵에 대해 원인과 치료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핵이란?
결핵(Tuberculosis, TB)은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주로 폐를 침범하지만 신체의 다른 부위(뼈, 림프절, 신장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결핵은 과거 ‘폐병’으로 불릴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었지만, 현대 의학의 발달로 치료가 가능한 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결핵에 감염되고 있으며, 한국은 OECD 국가 중 결핵 발병률이 높은 편에 속합니다.
2. 결핵의 감염 경로
결핵은 주로 공기 중 감염으로 전파됩니다. 감염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데, 이를 다른 사람이 흡입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감염자가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면역력이 강한 사람의 경우 결핵균이 체내에 있어도 발병하지 않고 잠복결핵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 결핵 감염의 주요 위험 요인
- 면역력이 약한 사람(노약자, 영양 상태 불량한 사람)
- 당뇨병, 만성 신부전, HIV/AIDS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 흡연자 및 과도한 음주자
- 결핵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경우
3. 결핵의 증상
결핵의 증상은 감염된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표적인 폐결핵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결핵의 주요 증상
- 3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또는 피 섞인 가래 동반)
- 체중 감소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줄어듦)
- 야간 발한 (밤에 땀이 심하게 남)
- 발열 및 오한 (특히 미열이 지속됨)
- 피로감 및 전신 쇠약
- 호흡곤란 및 흉통 (병이 진행된 경우)
결핵은 초기에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 증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4. 결핵의 진단 방법
결핵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의료기관에서는 보통 다음과 같은 검사들을 시행합니다.
■ 결핵 진단 검사
- 흉부 X-ray 검사: 결핵으로 인한 폐 병변을 확인할 수 있음.
- 객담 검사(도말 및 배양 검사): 환자의 가래를 채취해 결핵균 유무를 검사.
- 결핵균 PCR 검사: 유전자 증폭 기술을 이용해 빠르게 결핵균을 검출.
-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TST) 또는 인터페론 감마 분비 검사(IGRA): 잠복결핵 감염 여부 확인.
5. 결핵의 치료
결핵은 치료가 가능하지만, 반드시 6개월 이상 꾸준히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치료를 중단하거나 임의로 약을 거르면 내성 결핵이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 결핵 치료 과정
- 초기 집중 치료(2개월): 4가지 항결핵제(이소니아지드, 리팜핀, 피라진아미드, 에탐부톨)를 복용.
- 유지 치료(4~6개월): 2가지 항결핵제(이소니아지드, 리팜핀)를 계속 복용.
※ 주의할 점
- 약 복용 중단 시 치료 실패 가능성이 높아짐.
- 부작용(간 독성, 위장 장애 등)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사와 상담.
- 다제내성결핵(MDR-TB) 또는 광범위내성결핵(XDR-TB)일 경우 치료 기간이 2년 이상으로 길어질 수 있음.
6. 결핵 예방 방법
결핵은 예방이 중요한 질병입니다. 다음과 같은 예방 수칙을 잘 지키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 결핵 예방 수칙
- BCG 예방접종: 신생아 시기에 접종하면 중증 결핵 예방 가능.
- 기침 예절 준수: 기침할 때 입을 가리고, 마스크 착용.
- 주기적인 건강검진: 특히 고위험군(노인, 만성질환자 등)은 정기적인 결핵 검진 필요.
- 면역력 관리: 균형 잡힌 식사,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 강화.
- 환기 및 청결 유지: 밀폐된 공간에서는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고, 주변 환경을 깨끗이 유지.
7. 결핵에 대한 잘못된 오해
■ 결핵은 가난한 나라에서만 걸리는 병이다? → ❌ NO!
→ 결핵은 선진국에서도 발생하며, 한국도 결핵 고위험국 중 하나입니다.
■ 결핵은 유전병이다? → ❌ NO!
→ 결핵은 유전이 아니라 감염병입니다.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로 인해 전파됩니다.
■ 결핵은 무조건 전염된다? → ❌ NO!
→ 잠복결핵 상태에서는 전염되지 않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감염력이 사라집니다.
■ 결핵 치료는 몇 주만 약 먹으면 끝난다? → ❌ NO!
→ 최소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중단 시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8. 결론
결핵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는 병입니다. 특히 3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하며, 예방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병이므로, 올바른 정보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 핵심 요약
-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병이며, 공기 중으로 전파됨.
- 기침, 체중 감소, 발열, 피로감 등이 주요 증상.
- X-ray, 객담 검사, PCR 검사 등으로 진단 가능.
- 6개월 이상 항결핵제 복용으로 치료 가능하지만, 약 중단 시 내성 발생 위험.
- BCG 접종, 면역력 관리, 기침 예절 준수 등으로 예방 가능.
▶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통해 건강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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